서울중앙지법이 민·형사 재판장의 교체 주기를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내용으로 내규를 개정했다. 한 재판부가 사건 심리의 연속성을 보장받게 하려는 조치다. 4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0일 법원장이 참석한 판사회의에서 논의를 거친 뒤 지난달 23일 이 같은 내용으로 내규를 개정했다. 재판장 교체 주기는 2년에서 3년으로, ...
아랍 5개국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을 인근 아랍권 국가로 이주시키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미국 측에 보냈다.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요르단,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5개국 외교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래 전이다. 복도에서 남자 청소년끼리 서로 장난치며 “야 이 미친년아”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았다. 듣기 거북함과 동시에 이상했다. 분명 남학생들밖에 없는데 왜 미친놈이 아니라 미친년이라고 부를까. 내가 못 본 여학생이 있었을까? 그렇다면 너무 센 욕이 아닌가? 서로의 성별을 모르진 않을 텐데 왜 ‘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일까? 해답을 찾은 건 ...
경기도가 지난해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경기금융복지센터)를 통해 개인파산·회생 등 공적채무조정을 지원한 도민이 12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금융복지센터의 공적채무조정 실적은 1200명(개인파산 1062명, 개인회생 138명)으로 2023년 1169명에 비해 2.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개소 9년만인 지난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달 말 인공지능(AI) 발달을 위한 기술 기반 확충과 데이터센터 규제 개선 등을 포함하는 종합 전략을 발표한다. 지난달 말 중국 딥시크에서 시작된 ‘저비용 고성능 AI’ 개발 붐에 대응할 만한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언론대상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
공무원 배우자(아빠)의 출산휴가가 현행 10일에서 20일로 확대된다. 미숙아를 출산한 공무원의 경우, 현행 90일의 출산휴가를 100일까지 쓸 수 있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과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1일부터 시행된다. 먼저 공무원의 ...
저비용으로 챗GPT와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 충격을 던진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애플리케이션(앱)의 국내 주간 사용자 수가 12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4일 발표한 지난 달 4주 차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 통계에 따르면 딥시크의 AI 어시스턴스 앱은 121만명으로 ...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경향신문 등 일부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증언하지 않겠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이 전 장관은 이날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이와 과련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
LX판토스가 글로벌 6위 선사인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와 미국 내 합작법인(JV) 박스링크스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LX판토스가 51%, ONE가 49%를 보유한다. LX판토스는 “양사는 지난 2023년부터 북미 물류시장 공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약 2년간의 사업 준비 ...
올해 결혼한 시도는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혼란스러웠다. ‘남초 집단’에 속한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전통적 남성성은 왜 여성과 다를까. 대화해도 잘 통하지 않는데 굳이 이해되지 않는 대상들을 힘들게 이해하며 살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어떨까. 그러나 시도는 파트너와 대화하고 함께 고민하고 때로 갈등하는 과정을 겪으며 깨달았다. “페미니즘은 여성의 억압만 ...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한 기업은 지난해 공장 증축 과정에서 전력 공급 증설 문제에 부딪혀 세종기업민원해결센터를 찾았다. 민원을 접수한 기업민원센해결센터가 한국전력에 협조를 요청해 전력 공급 해결 방안을 제시하면서 해당 기업은 자부담으로 전용 송전탑 등을 설치할 경우 소요되는 3억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가 기업 민원의 원스톱 ...
제주항공 참사부터 에어부산 화재까지 대형 항공기 사고가 한달새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가 항공안전체계 전반을 손보기로 했다.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항공안전 혁신위원회에서 4월 중 혁신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4일 오후 서울에서 ‘항공안전 혁신위원회’ 첫 기획 회의(킥 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첫 기획 회의에서는 위원회를 ...